전국의 모든 매장이 매물이라는 업종입니다. 오천원으로 서너시간 놀고 음료수도 하나 마시고 가고, 다니던 피씨방을 끊었더니 지출이 오히려 늘기도 하는 오묘한 곳이죠. 말 짧게 할테니 유의하시고.. 1. 현재 상황 : 간략하게.. 1) 작년에는 대박은 커녕 중박친 게임도 없음. 게임 대상도 모바일 게임이 받음. 2) 전년도 대비 20~30% 매출 감소. 관리프로그램 회사 통계 기준. 상위1% 매장도 마찬가지. 3) 대표적인 24시간 업종인데, 지방 상권을 시작으로 심야시간에 문닫는 매장 출현. 4) 임대료는 그대로, 경비는 지속적 상승(6월도 전기료 할증, 최저임금/음료수 가격 등 상승). 5) 9시 등교제 실시, 담배가격 상승 등 악재 가득. 6) 대형 매장 출현 : 200~300대 정도 규모를 지분투자 ..
# 유통상인연합회, '최저임금 만원 찬성 세로드립'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751998.html 근래 종종 보이는 단체입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동네 식자재마트만 해도 사람 서너명은 쓰는데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는가? 직원 안쓰고 부부가 운영하는 상황에서는 저런걸 하고 돌아다닐 여유는 커녕 온라인에 의견을 낼 시간도 없잖아요. 게다가 1,000명이면 꽤 큰 단체입니다. 피씨방 조합이 사연이 있기는 하지만 500명이 안되니까요(인문협은 천명은 넘겠죠). 그런데 천명이나 되는 유통업자가 모인 곳에서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올려도 된다고 주장하고, 시위와 언론 인터뷰를 하며, 방송국의 토론회에도 참석한다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용단체로 생각됩니다. ..
놀러다니는 재테크 카페에 쓴 글을 약간 손봐서 올려봅니다. 야간 알바가 안구해져서 일16시간의 노동에 노출돼 있는데, 손님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도니 뻘글을 또 씁니다. 저도 잘못하면서 말이죠..음음.. 제가 장사한지 3년차인데, 그동안 이랬어요. 첫해에는 어떻게든 더 벌고 더 모아보려고 아둥바둥했는데, 1년 후 포기.. 자영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고, 그냥 하면 안되는겁니다. 2년차에는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풍차 돌리기를 공부하고, 재테크 책을 읽고, 부동산 경매 강의도 듣는 등등.. 포기했습니다. 최소한 저는 안될거에요, 아마. 소득이 불안정한데 줄어드는 중이고, 레버리지로 부동산에 몰빵하는건 적성에 맞지 않는 등등. 그러다 3년이 되어가던 무렵 주식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