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구심 제가 세입자로서 세들어서 장사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세를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입장도 알고, 나름 균형잡힌 시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나 공평할지는 모르지만요.. PD수첩을 보지는 않았고, 스샷 떠서 정리해둔걸 보다가 뭔가 이상해요. - 세입자측 합의요구안의 처음 금액이 터무니 없어요. 강제집행피해보상 1억+영업손실 회복비용 5억+권리금 4억=10억. 물론 크게 부르고 보는 걸수도 있습니다만.. - 35~40평 정도 돼보이는 건물 2개층이던데, 새로 지어도 평당 350잡아도 3억 이내. - '처음 들어올때 10~15년은 장사할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고, 안그러면 안들어왔다.' - 그냥 웃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 상가는 월세=가격, 말 그대로 수익형 부동산. 주변 시세가 두배로 ..
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일듯 한데,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을 매기는 걸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감정평가사라는게 있습니다. 이쪽 분야의 도구가 3방식이라고 하는건데, 물건의 가격을 1.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 2.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3. 수익을 기반으로 분석 하는 세가지 방법입니다.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고, 감평사 친구에게 들었던 내용입니다. 1. 삼방식 (1) 원 가 - 피씨방을 차리면서 인테리어 4천, 컴퓨터 1억, 기타 2천 정도 총 1.6억을 넣었다고 가정합니다. 3년 후에 잔존가치를 40% 정도로 잡으면 3년간 9,600만원이 상각되죠. 그럼 2년 된 가게를 판다고 할 때 1억원 아래로는 팔고 싶지 않을 겁니다. 차리는데 얼마가 들었는데, 이거 아래로는 ..
모카페에서 스크린 야구가 어떠냐는 질문이 있길래, 같은 시설업인 피씨방을 해본 입장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달았더니 늘 그렇듯 100원짜리 장사하는 사람 의견이라고 무시해서 써본 글. -------------------------------------------------------------- 이걸 여기에 써도 괜찮은 내용일지 판단이 안섭니다만, 사업 혹은 장사의 측면에서 그리고 프렌차이저의 고객인 프렌차이지의 입장에서는 어떤 사업인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내가 차리고 싶은 프렌차이즈에 투자하자! 그리고 혹시나 창업 생각 있으신 분께도 약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피씨방을 운영한지 3년차고 거의 유사한 업종입니다. 이런 업종은 시설업 중에서도 영화관과 비슷하고 모텔이나 헬스장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