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일듯 한데,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을 매기는 걸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감정평가사라는게 있습니다. 이쪽 분야의 도구가 3방식이라고 하는건데, 물건의 가격을 1.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 2.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3. 수익을 기반으로 분석 하는 세가지 방법입니다.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고, 감평사 친구에게 들었던 내용입니다. 1. 삼방식 (1) 원 가 - 피씨방을 차리면서 인테리어 4천, 컴퓨터 1억, 기타 2천 정도 총 1.6억을 넣었다고 가정합니다. 3년 후에 잔존가치를 40% 정도로 잡으면 3년간 9,600만원이 상각되죠. 그럼 2년 된 가게를 판다고 할 때 1억원 아래로는 팔고 싶지 않을 겁니다. 차리는데 얼마가 들었는데, 이거 아래로는 ..
모카페에서 스크린 야구가 어떠냐는 질문이 있길래, 같은 시설업인 피씨방을 해본 입장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달았더니 늘 그렇듯 100원짜리 장사하는 사람 의견이라고 무시해서 써본 글. -------------------------------------------------------------- 이걸 여기에 써도 괜찮은 내용일지 판단이 안섭니다만, 사업 혹은 장사의 측면에서 그리고 프렌차이저의 고객인 프렌차이지의 입장에서는 어떤 사업인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내가 차리고 싶은 프렌차이즈에 투자하자! 그리고 혹시나 창업 생각 있으신 분께도 약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피씨방을 운영한지 3년차고 거의 유사한 업종입니다. 이런 업종은 시설업 중에서도 영화관과 비슷하고 모텔이나 헬스장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
사람이 30대까지는 열렬히 새누리당에 반대하다가 40대가 되는 순간 지지자가 된다고들 하는데, 제가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상가와 주택 임대를 하고 있고, 주택으로 용도변경하려고 견적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공급자 입장이면서 동시에 남의 상가에 세들어서 장사하고, 남의 집에 세들어서 살고 있는 수요자이므로 나름 균형잡힌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40대에 오른쪽이고, 시장친화적이며, 회색분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현 시점에서 제 생각을 정리해 볼게요. 1. 한국의 임대료는 매우 낮다 저도 월세내고 사는게 힘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걸 인정하지 않고는 이야기가 안됩니다. 다음 그림은 OECD에서 2013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나온 그래프입니다. 가처분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입니다. ..